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93포인트, 0.25% 오른 1974.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982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 원, 87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며 전체 1329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이 1%대로 올랐습니다.
건설업(-3.44%)과 철강금속(-2.07%), 운수장비(-0.53%), 기계(-0.35%) 등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4% 가까이 올랐고,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1~2%대로 올랐습니다.
반면 POSCO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3.33%, 2.86% 내렸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현대차, 삼성물산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0.01% 내린 693.44로 장을 닫았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8억 원, 209억 원 동반 매수했고, 기관은 418억 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화학(1.32%)과 금융(1.01%), 컴퓨터서비스(0.67%), 의료/정밀 기기(0.64%) 순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섬유/의류가 5.68% 급락했고, 인터넷(-1.38%), 운송(-1.31%), 통신서비스(-0.99%), 건설(-0.85%)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 10일을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오던 코데즈컴바인이 6.68% 빠진 14만1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카카오와 코미팜, 이오테크닉스, 파라다이스 등도 1~3%대로 내렸습니다.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은 최대 2%대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193.3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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