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이스라엘 벤처 육성 그룹인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이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합니다.
21일 하나금융그룹은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그룹인 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3월중 경기도에 개소 예정인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통해 구축한 24개국 13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 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달 아시아에 처음으로 한국에 개소하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창조경제 활성화,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 윈윈펀드’ 조성 등에 참여해 왔으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드림벤처스타 2기 투자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 창업 기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요즈마그룹은 1993년에 설립한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 현재 20개 이상의 기술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고 다양한 해외투자를 유치해 각 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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