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SE 공개…전 세계 잠재 구매자 2억명?

입력 2016-03-23 02:05  




애플이 새로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의 잠재 구매자가 전 세계적으로 2억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시장에서는 아이폰SE 판매량을 연간 1000만∼1500만대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연간 아이폰 판매량이 2억대 수준이니까 그중 5∼7.5% 수준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4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 인기를 고려할 때 잠재 구매자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2013년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s, 아이폰5c 등의 출하량이 1억1,040만대, 이듬해 아이폰4s, 아이폰5s, 아이폰5c 등의 출하량이 1억2,300만대을 기록했다고 그는 언급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아이폰6에 비해 화면 크기가 현저히 작다.


권 연구원은 "통상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2013∼2014년 4인치 모델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아이폰SE를 선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5인치 이상급이 보급형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아이폰SE가 몰고 올 영향력은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SE의 국내 가격은 40만원~50만원대가 될 텐데 삼성이나 LG가 내놓은 보급형폰보다 가격이 다소 비싼 데다 막상 4인치 화면 크기를 선택할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