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1년생·만 40세 대상 잠복결핵 검진 의무화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3-24 13:50  

정부가 결핵 예방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만 40세 성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0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논의·확정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아직 발병하지 않은 잠복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과 발병전 치료를 통해 결핵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우선 고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건강검사 항목에 잠복결핵검진을 추가해 내년부터 연간 60만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인 연간 85만명에 달하는 만 40세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해 결핵발생이 급증하는 노년층의 결핵 발병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영유아시설과 학교, 의료기관, 산후조리원의 교직원·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도 의무화해 결핵으로부터 영유아와 학생을 보호하고 병원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우리나라는 높은 경제 수준과 보건의료 여건에도 불구하고 결핵 관련 지표가 모두 OECD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며 "결핵을 완전히 퇴치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실행계획을 수립·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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