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세무사 미래에 가장 불안한 직업...AI가 대체할 가능성 높아

입력 2016-03-24 14:08   수정 2016-03-24 14:08


국내 직장인 3명 중 2명은 향후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직무를 상당수 대체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 3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인공지능의 직무 대체 수준을 묻는 말에 전체 응답자의 51.9%가 `상당수의 직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거의 모든 업무가 대체될 것`이라는 응답은 14%로, 총 65.9%가 직장 내 인공지능의 직무 대체를 예상했다.
`일부만 대체된다`는 응답은 16%였고 `거의 대체되지 못한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16.8%의 응답자는 `대체가 되더라도 인간의 새로운 직무가 창조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쉬운 직군에는 16개 직군 중 회계·재무·세무가 67.5%의 선택을 받아 1순위로 꼽혔고 일반사무직(54.4%), 운송·물류·배송(51.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업(12%), 방송·언론·미디어(15.7%), 건축·공간 디자인(20.2%)은 상대적으로 대체되기 힘든 직군으로 여겨졌다.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인간의 능력으로는 창조력(64.7%)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운영·관리력(8.8%), 추진력(14%)은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미래에 대해서는 `단순 업무가 사라질 것 같다`, `잡무 없이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있었지만 `대량 실업이 생길 것이다`라는 등의 우려 섞인 의견도 나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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