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1,500억원이 투자된 국내 최대 규모 콘서트홀인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신 회장은 24일 저녁 35개 그룹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및 가족 2,000명과 함께 오는 8월 개관 전 사전공연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날 사전 공연은 신 회장의 제의로 진행됐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은 좌석수 2,03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약 1,5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습니다.
무대와 객석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빈야드(Vineyard)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대규모 클래식홀로서는 처음으로 5,000여개의 파이프로 이뤄진 파이프오르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콘서트홀 운영을 위해 총 200억원을 조성해 지난해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했습니다.
신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고,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 3사가 100억원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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