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이네 만물트럭’ 유재환, 6개월 째 한글 배운 할머니 사연에 폭풍 오열

입력 2016-03-30 19:31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 유재환이 폭풍오열 했다.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7화에서 유재환이 86세에 한글을 처음 배웠다는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쏟은 이야기가 그려진다.


송에서 유재환은 시골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을 표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몰고 올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물건 배달 겸 한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올해 86세로 이 동네에서 나이가 제일 많다”고 본인을 소개한 할머니는 "한글을 배운지 이제 6개월이 됐다. 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직접 쓴 글을 유재환에게 자랑했다. 달력 뒷면에 한 자 한 자 연필로 꾹꾹 눌러 쓴 할머니의 글에 유재환은 큰 감동을 받아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유재환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저는 글을 만들어 내는 사람인데, 할머니의 글은 만들어 낸 글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더 와 닿았습니다. 할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좋은 글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환은 또 할머니에게 “제가 노래를 만드는 사람인데, 이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할머니를 위해 꼭 노래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할머니의 사연에 폭풍 오열하는 유재환을 본 할머니는 “이렇게 인정 많은 사람을 만나 정말 기분이 좋다. 우는 모습을 보니 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며 유재환의 손을 꼭 잡아주며 그의 따뜻한 마음씨를 칭찬했다. 30일 밤 11시 O tvN과 tvN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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