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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두 번째 기술직 출신 임원 배출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3-31 18:26  



두산중공업이 두 번째 기술직 출신 임원을 배출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터빈2공장장 장천순 부장(55세)이 임원급인 기술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천순 신임 상무는 지난 2014년 이상원 터빈2공장장이 기술상무로 승진한 이후 두 번째로 기술직 임원에 오르게 됐습니다.

장천순 기술상무는 청주공고를 졸업하고 1980년 두산중공업에 입사, 35년 간 터빈·발전기 핵심부품을 담당해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부터 기술직 직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성장경로 투 트랙(Two Track)’이라는 특화된 인사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장천순 기술상무와 같이 ‘현장 매니지먼트 트랙’을 선택한 직원은 현장 관리자를 거쳐 임원 승진 기회를 갖게 되며, ‘기술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직원은 엑스퍼트(Expert) 과정을 거쳐 기술부문 최고 영예인 마이스터(Meister)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까지 기술직 성장경로 투 트랙 제도를 통해 2명의 기술상무와 10명의 마이스터를 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 사장은 “앞으로도 제조업 근간을 이루는 기술직 직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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