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첫 촬영 포착…풀가동 국민 알바녀 탄생

입력 2016-04-04 08:04  



지성-혜리-강민혁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부르고 있는 ‘딴따라’ 혜리의 첫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 측은 정그린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 혜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그린(혜리 분)은 조하늘(강민혁 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열혈 누나로, 하루에 알바 4개도 거뜬히 해내는 알바 여신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그린은 두 남자 사이에서 매서운 눈빛을 내뿜고 있다. 이는 하늘과 함께 있는 신석호(지성 분)를 바라보는 정그린의 모습으로, 석호를 단숨에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포스가 느껴진다.

이어 카페와 편의점을 종횡무진 누비며 알바 여신에 등극한 정그린의 모습이 공개됐다. 편의점 조끼, 흰 셔츠 유니폼과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마저 패션으로 소화하는 우월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특히 편의점 카운터를 지키면서도 불안한 듯 창 밖 너머를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동생 조하늘을 올려다보는 정그린의 모습이 포착됐다. 동생을 향한 애틋한 걱정이 커다란 두 눈망울에 가득 담겨 있다. 이에 앞으로 동생을 위해 정그린이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한 혜리의 모습.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대걸레를 들고 흥폭발 댄스타임을 보여주며 상큼 발랄한 정그린을 완벽하게 소화한 혜리는 첫 촬영에서는 열혈 누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에 집중했다. 특히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눈빛으로 정그린 캐릭터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찰나의 순간 큰 눈망울 가득 감정을 담아내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과 강민혁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혜리는 ‘딴따라’의 촬영장 비타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실제 상큼발랄하고 애교가 많은 혜리는 바쁘게 움직이는 현장 상황에도 ‘생글생글’ 미소 지으며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단 번에 띄우며 상대배우와 스태프들을 웃게 만든다고.

‘딴따라’ 측은 "혜리가 첫 촬영부터 카멜레온 눈빛을 뽐내며 연기열정을 활활 불태웠다. 깊이 있는 캐릭터 연구로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눈빛으로 단 번에 표현해내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며 “이처럼 첫 촬영부터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한 데에는 혜리의 열정적인 태도가 크게 작용했다. 혜리는 촬영 시작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나와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철저하게 대본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본인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선배들의 촬영을 지켜보는 등 뜨거운 연기열정으로 스태프의 사기까지 진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는 혜리와 ‘딴따라’에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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