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여자기사 최초 LG배 통합예선 통과

입력 2016-04-05 20:07  

▲최정 9단(왼쪽)과 중국의 저우허시 5단 (사진 = 한국기원)

최정 6단이 여자기사 최초로 LG배 통합예선을 통과하며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5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통합예선 최종일 경기에서 최정 6단이 중국의 저우허시 5단에게 22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2005년 10회 대회부터 통합예선 제도를 도입한 LG배에서 여자기사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것은 최정 6단이 11년 만에 처음이다.

통합예선 H조에서 최종 주자로 살아남은 최정 6단은 대만의 왕위안쥔 7단에게 흑 반집승을 거둔 이후 황재연 3단과 안국현 5단을 연파하며 최종 결승에 올랐다. 최정 6단이 메이저 세계대회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며 LG배 본선 진출은 처음이다.

이밖에 한국은 이영구 9단이 중국의 셰커 2단에게 251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둬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고, 김명훈 3단은 중국의 류시 5단에게 128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년 연속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이태현 6단도 중국의 구링이 5단을 꺾고 LG배 처음이자 본인의 세 번째 세계대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형제 대결을 벌인 안조영 9단은 이지현 5단에게 승리하며 본인의 여섯 번째 LG배 본선행을 자축했다.

최종 결승에 올랐던 홍성지 9단과 박승화 7단, 백찬희 2단은 한·중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강동윤·박영훈 9단과 국가시드를 받은 박정환·이세돌·김지석 9단, 신진서·이동훈 5단(이상 한국 5명), 커제·구리·천야오예·미위팅 9단(이상 중국 4명), 하네 나오키·쑤야오궈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이치리키 료 7단(일본 4명), 린쥔옌 6단(대만 1명)이다.

한편, 총규모 13억원의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은 5월 30일, 16강전은 6월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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