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외 계열사 中 증시 상장 추진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4-06 16:55   수정 2016-04-06 18:18

<앵커>
이랜드그룹이 해외 계열사의 중국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글로벌 유통 사업 입지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증시 상장을 추진중인 이랜드의 해외 계열사는 패션 사업법인입니다.

현재 이랜드 중국 패션사업은 `이랜드 인터내셔널 패션 상하이`와 `이랜드 패션 상하이`, 둘로 나눠져 있는데, 이를 통합해 오는 2018년 중국 또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패션사업법인은 최근 6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9%에 이르고 있는 중국 이랜드의 대표 법인입니다.

상하이와 북경, 심천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 5,500개 매장(2015년말 기준)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랜드 관계자
"그룹의 체질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입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중국 유통사업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제 이랜드는 그간 부채비율이 400%에 육박할 정도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알짜사업`인 킴스클럽 매각과 이랜드리테일의 국내 증시 상장도 진행중입니다.

킴스클럽 매각은 이르면 오는 5월중 매각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며, 이랜드리테일은 올해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내년 초 국내 증시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랜드는 올해 1월 중국 상하이에 유통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100여개까지 확대해 중국 내 최대 수준의 패션·유통그룹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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