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시·상품·연금, '한 눈에' 일괄조회 가능해 진다‥조회방식·정보 강화

김정필 부장

입력 2016-04-07 12:00  



그동안 각 회사 개별의 내용만 공시 정보를 조회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던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여러회사의 공시정보를 한 꺼번에 조회하고 비교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선됩니다.

모든 금융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도 상품별로 정보가 세분화되고 맞춤형 정보제공이 강화되는 등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 금융정보 비대칭성이 다소 완화될 전망입니다.

7일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大 관행 개혁 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정보 조회시스템 이용자 편의성 제고 방안을 추진해 사안별로 6월 중 시행하고 9월 이전까지는 모든 개선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DART나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 통합연금 포털 등 서비스의 경우 금융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여러 기업의 공시정보를 비교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고 상품별 세부 정도가 부족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의 경우 한 화면에 최대 5개 상장사의 공시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해 공시 확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교 분석이 가능케 하고 한 해 뿐 아닌 3년간 재무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번에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개선됩니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의 경우 그동안 조회가 되지 않던 신용· 체크카드 상품 정도의 경우 연내 조회사 가능하도록 카드상품 통합조회 시스템인 가칭 `카드 다모아`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가족, 북한 이탈주민 등에 대한 금리우대 등 서민특화금리우대상품과 신용등급 4~7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7~15%대 금리의 중금리대출 등 가입대상 한정 상품의 경우 추가적으로 비교공시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소비자 본인한테 적합한 상품을 쉽고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금리우대조건 등 상품별 세부 핵심정도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예로 들자면 화면 중앙에 금융상품 성격에 따라 `부자되세요: 정기예금, 적금, 펀드`란을, `필요하세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개인신용대출` 란을, `준비하세요: 연금저축, 퇴직연금, 실손의료보험` 란 등 세분화해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궁금한 소비자가 이를 클릭하면 주택가격과 주택종류, 금리방식, 상환방식 등 희망조건을 입력하면 원하는 상품과 금리, 월평균상환액 핵심 필요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사 한 곳에서 집이나 회사 등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번에 변경해주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의 경우 접수기관으로 우체국을 추가하고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소형 금융사 등 참여 회사를 확대합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거주지 이동자수는 약 776만명으로,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이용자는 2달간 약 2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아직 출범 초기인 관계로 다수의 소비자가 서비스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해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금감원은 접수처와 참여사를 확대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여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 다는 방침입니다.

상속인의 피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를 돕기 위해 제공중인 상속인 조회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6월말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구축 이후 조회신청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업체의 경우 대부업 CB에 가입한 업체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했던 것을 금감원 감독대상 편입예정인 대부업체도 피상속인의 금융거래 조회가 가능하도록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통합연금포털의 경우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폰 인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한편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게 하는 등 공적연금 정보 제공, 가입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공적연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DART, 금융상품 한눈에, 통합연금 포털 조회시스템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비스별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9월 이전에 모두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와 금융주소 한눈에, 통합연금포털 개선은 올해 6월중 개선 내용이 시행되도록 하고, 상속인조회 서비스는 7월,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는 9월, 신용카드 비교공시는 연내에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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