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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북한군 지승현, 짧지만 굵었던 등장 "지켜봐달라"

입력 2016-04-08 12:49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역할로 등장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지승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승현은 지난 7일 전파를 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안정준 역할로 등장해 배우 송중기(유시진 역)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총상을 입은 지승현은 자신의 사연에 대해 함구했고, 송중기는 지승현을 설득해 도청이 없는 병실로 데려와 그와 이야기를 시도했다.
송중기는 지승현에게 "당신이 공화국을 배신한 것이냐, 아니면 공화국이 당신을 배신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지승현은 "북한으로 되돌아가게 해달라"는 말로 일관했다.
이에 송중기는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게 되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승현을 설득했지만, 지승현은 끝내 송중기의 도움을 받아 임무 완수 후 북한으로 돌아갔다.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 속에서 짧게 등장했지만 작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승현의 소속사 측은 7일 "지승현은 7일 출연을 마지막으로 `태양의 후예`에서 하차한다"며 "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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