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외식당 지배인·종업원 13명 집단 탈출··7일 입국

입력 2016-04-08 17:40  

북한 해외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 7일 국내 입국했다.

외화벌이 일꾼인 이들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은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껴 탈북을 결심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게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해외식당에서 근무 중이던 지배인과 종업원 13명이 집단 귀순했다"며 "이들은 남자 지배인 1명과 여자 종업원 12명으로, 7일 서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 대변인은 "그동안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한두 명이 개별적으로 탈북한 사례는 있지만, 같은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한꺼번에 탈북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들 종업원은 해외에서 생활하며 한국 TV, 드라마, 영화,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의 실상과 북한 체제선전의 허구성을 알게 됐으며, 최근 집단 탈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다른 한 소식통은 "북한 체제에 대한 회의와 남한 사회에 대한 동경이 탈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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