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열애 나르샤, 팬들에 자필편지 "현명하고 신중한 친구 만났다"

입력 2016-04-13 02:33  




동갑내기 사업가와 열애를 인정한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직접 입을 열었다.


나르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적은 편지를 올려 열애와 결혼 소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나르샤는 편지에서 "언젠가 때가 되면 짠하고 얘기하려 했는데, 진부하게도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게 됐다"며 "막상 이런 날이 오니 기분이 알록달록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예쁜 만남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하며 "더 좋은 소식 생기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나르샤는 이날 패션사업가로 활동 중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발 빠르게 인정했다.


브아걸 소속사는 "나르샤와 남자친구가 최근 열애를 시작해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구체적인 결혼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나르샤가 쓴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나르샤입니다. 이런 소식이 늘 그렇듯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됐네요. 서운한 마음이 드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두 마음 모두 절 아껴주시는 마음이라 믿을게요.


언젠가 때가 되면 짠하고 얘기하려 했는데, 진부하게도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게 됐네요. 막상 이런 날이 오니 기분이 알록달록해요. 여러분들은 더 알록달록하겠지만.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예쁜 만남 하고 있어요. 더 좋은 소식 생기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현명하고 신중한 친구를 만나 제 삶도 많이 바뀌고 건강해졌어요. 앞으로 어떤 일이든 이 에너지로 잘해보겠습니다.


시크하게 쓰고 싶었는데 저 지금 좀 떨려요. 사실 몇 번 고쳐썼어요. 그럼 이만 쓸게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많이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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