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월요병도 물리친 비결은?

입력 2016-04-14 08:44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드라마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지난 6회 방송 시청률 1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가도에 날개를 달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재방송 시청률도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동네변호사 조들호’ 앓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과 빠르고 통쾌한 전개도 있지만 법과 엮이면서 겪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회 방송 말미 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던 노숙자 방화살인 사건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약자들을 조명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못하고 묵살당한 사람들의 처지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동시에 이들을 변호하고 대변할 변호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한 것.

또한 최근 다뤄진 명도소송은 재건축이란 명목 하에 강제로 쫓겨날 뻔한 상인들의 설움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소시민들에겐 법과 재판은 먼 나라 이야기와 다름없지만 이들의 작은 움직임이 재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에피소드였다고.

이처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법에 관련된 우리 이웃의 이야기들을 친근한 시선으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시의성 높은 에피소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발판을 만들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의 문턱을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통해 친근하게 넘어서겠다는 드라마의 모토가 끝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꾸준한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해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척척 달라붙는 자석 같은 에피소드가 펼쳐질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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