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끝내기 홈런, 현지 반응…"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극찬

입력 2016-04-14 13:33  

이대호 끝내기 홈런, 현지 반응…"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극찬




끝내기 홈런 한방으로 팀을 수렁에서 구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에게 현지 언론과 팬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들어서 텍사스의 강속구 불펜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 타임스`는 경기 후 "이대호는 이제 (시애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며 그의 끝내기 홈런 소식을 전했다. 이어 "팬과 미디어 종사자들은 33살의 이 루키가 가슴 높이로 들어오는 97마일(약 156㎞)짜리 패스트볼을 왼쪽 담장 너머로 보내는 순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시애틀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호가 해냈다. 대타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매리너스가 4-2로 승리했다"고 자축했다.


메이저리그 통계와 칼럼을 제공하는 `팬그래프닷컴`의 칼럼니스트 제프 설리번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호의 홈런 동영상을 링크한 뒤 "나는 이들 아시아 선수가 미국의 파워 넘치는 패스트볼을 대처할 수 있을지 정말 몰랐다"고 적었다.


`710스포츠닷컴`의 부에디터인 브렌트 스테커는 "속보: 이대호는 공식적으로 매리너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시애틀 타임스`의 스포츠 에디터인 돈 셀튼은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은 시애틀 구단이 원정 경기를 떠나기 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며 가치를 매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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