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 BEST3 공개

입력 2016-04-20 07:53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 BEST3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 아름답고 아름다운 영화…1943년 경성, 권번과 경성 거리와 경성 클럽까지



일본과 서양,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근대문물과 조선 고유의 문화가 혼재했던 1940년대 경성의 시대적 특징들을 완벽히 재현한 ‘해어화’의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스크린을 매료시킨다.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가 예인이 되기 위해 자라온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 대성권번부터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소율과 연희가 함께 무대를 펼치는 경성 클럽 그리고 그 시대 경성 거리까지. 1940년대 경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속 배경과 소품들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선보이는 기생부터 모던걸, 모던보이까지, 1940년대 패션을 트렌디하게 재현한 우아한 한복들과 심플한 양장 패션은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 배우들의 연기가 빛난다…노래를 둘러싼 운명적인 만남의 세 남녀



‘해어화’의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의 파격적인 변신과 놀라운 연기력이다. 극중 정가의 명인이자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로 분한 한효주는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갖기 위해 변해가는 치열한 과정들 속 욕망, 질투, 분노 등을 신들린 감정연기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노래 ‘조선의 마음’을 만들고자 하는 천재 작곡가 윤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수준급 피아노 실력은 물론 노래와 사랑 사이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갈등을 고조시킨다. 천우희 역시 극중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연희 역을 맡아 탁월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며 가수와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모습으로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친다. 이렇듯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연기한 세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눈부신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전한다.

#3. 옛 노래들의 재현이 훌륭하다…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 전통음악 정가와 1940년대 대중가요들



‘해어화’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전통음악 정가와 1940년대 대중가요를 꽃피운 불후의 명곡들을 스크린으로 불러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중 정가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소율 역의 한효주는 ‘일각이’와 ‘일소백미생이’ 등 다양한 정가를 선보이며 맑고 청아한 음색과 서정적인 선율 그리고 우아한 자태로 정가 고유의 품위 있는 멋을 그대로 표현했다. 전설적인 가수 이난영 역을 맡은 차지연은 그녀의 대표곡 ‘목포의 눈물’ 등을 열창해 뛰어난 가창력과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한효주와 천우희가 무대 위에서 이난영의 ‘봄아가씨’를 함께 부르는 등 1940년대의 아름다운 노래와 선율은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해어화>의 감성으로 재 탄생한 오리지널 OST인 한효주의 ‘사랑 거즛말이’와 천우희의 ‘봄날의 꿈’, ‘조선의 마음’ 등은 관객들에게 애틋한 감성을 전하며 꼭 들어야 할 음악들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해어화’는 1940년대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미와 음악들 그리고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여성 관객들과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지지와 강력 추천 세례 속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들은 “주인공 세 명이 모두 이해돼서 더 슬펐고, 소율이의 섬세한 감정묘사가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눈은 슬퍼해야 했고 귀는 노래 담느라 바빴고 심장은 저릿저릿 아팠다”, “극중 들었던 노래와 가사들이 계속 마음한구석에 남네요.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의 너무도 아름답고 멋진 연기에 감명받았다” 등의 극찬을 전하며 ‘해어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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