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지정'‥나흘 황금연휴 효과 '1조3천억 이상?'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조3천억 이상의 내수 진작효과가 전망된다.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안한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내수 진작 효과는 1조31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기획재정부의 유통업계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14~16일 황금연휴 사흘 동안 대형마트 매출액이 1주일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5.6% 증가했고, 면세점 매출액은 16.5%, 백화점 매출액은 6.8% 늘었다.

같은 기간 놀이공원(45.7%)과 야구장(32.1%), 박물관(60.6%) 입장객 수 증가율도 크게 높아졌다.

대한상의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그 효과가 지난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대다수 초중고 학교들이 5월 6일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해 단기방학에 들어가고, 정부에서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