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사장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4-27 13:59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사옥에서 본사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를 경주에 유치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행사에서 경주 발전을 위한 5대 프로젝트와 10대 체감형사업을 발표하고, 경주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현하는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로 구상을 밝혔습니다.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와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 활성화가 5대 프로젝트에 포함됐습니다.

한수원은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지역 유치를 목표로 경주상생협력팀을 신설해 기업유치, 현지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며 단기적으로 30개, 중장기적으로 100개의 기업을 경주에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경주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기업유치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협력대출기금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대상 경영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원자력 공급자등록 지원과 한수원 보유기술 이전 등도 병행합니다.

현장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2018년부터 설립돼 연간 100여명의 원자력 인력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한수원 지원으로 설립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는 앞으로 원자력과 관련된 주요 국제회의와 국내행사 등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원자력 주요인사 1,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총회를 2017년 경주에 유치한 것을 비롯해 원자력 학술대회, 원전기술발전방안(Nu-Tech) 컨퍼런스, 원전기자재 전시회 등 각종 원자력 관련 행사가 경주에서 개최될 계획입니다.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원전지역 주민 자녀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경학사관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경주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수원 여자축구단은 내년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참여를 목표로 창단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상생방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한수원은 경주시민들이 본사 경주이전으로 인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을 마련하고 사회공헌과 문화예술, 교육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경주의 경제, 문화, 복지, 교육이 점차 발전한다고 경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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