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돌’ 에이프릴, 꽃처럼 아름답고 화려하게 만개하다

입력 2016-04-28 07:57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청정돌’ 에이프릴(April)이 돌아왔다.

에이프릴(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이 27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에이프릴은 타이틀곡 ‘팅커벨’의 무대를 통해 ‘청정돌’답게 깜찍 발랄한 안무로 동화 같은 분위기를 뿜어내며 힐링이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에이프릴의 새 앨범 ‘Spring(스프링)’은 그룹명과 같은 4월, 꽃으로부터 태어난 다섯 명의 요정 이야기를 콘셉트로 ‘A.P.R.I.L’의 앞 자를 따서 각각 ‘Apricot Blossom(살구꽃)’, ‘Peony(작약)’, ‘Rose(장미)’, ‘Island Poppies(양귀비)’, ‘Lily(백합)’을 상징하며 에이프릴만의 색을 가진 꽃으로 개화한다는 의미를 포함해 컴백에 기대감을 더했다.

에이프릴은 “새 앨범 준비로 하루 12시간씩 안무, 노래 등 연습에 매진했다. 이번 앨범을 위해 헤어 색깔에도 변화를 줬다”며 “뷰티 화보도 촬영했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는 등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타이틀곡인 ‘팅커벨’은 14인조 편성의 웅장하고 화려한 스트링 사운드와 경쾌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사운드에 에이프릴 멤버들의 청정한 보컬 색이 입혀져 더욱 상큼하고 청정한 음악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높였다.

에이프릴은 “에이프릴이 요정 팅커벨이 되어 현실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예쁜 사랑을 전하는 현실 속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며 멤버들의 보컬색이 돋보이는 곡이다”고 밝혔다.

에이프릴은 이어 “팅커벨이 마법을 부릴 때 취하는 포즈를 취한 채 좌우로 어깨를 움직이는 ‘팅커밸 춤’, 멤버들이 일렬로 선 채 손을 뻗어 하나의 완성된 별을 만드는 ‘반짝반짝 춤’, 멤버들이 손을 잡은 채 폴짝폴짝 뛰어 온 다음 애교 동작을 선보이는 ‘우리 집에 왜 왔니 춤’ 등 포인트 안무가 3가지 있다. 보는 재미가 쏠쏠 할 것이다”며 “영화 ‘팅커벨’을 여러 번 보고, OST도 계속 들었다. 꿈에 그리던 요정을 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팅커벨’의 뮤직비디오는 한 눈에 봄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영상미와 에이프릴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에이프릴만의 청정함을 담아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에이프릴의 두 번째 미니앨범 ‘Spring(스프링)’에서는 타이틀 곡 ‘팅커벨’ 외에도 사랑스럽고 상큼한 노래인 ‘Wake Up’,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남자친구를 궁금해 하는 마음이 담긴 ‘M.F.B.F’, 왕자님을 기다리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소녀의 노래 ‘눈을 뜨면’, 에이프릴의 색다른 변신과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Jelly’가 수록되어 한 단계 성장한 에이프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이프릴은 쇼케이스 마지막에 타이틀곡 ‘팅거벨’과는 상반되는 ‘Jelly’ 무대를 선보여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에이프릴은 “‘Jelly’는 기존의 에이프릴의 노래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으며 멤버의 보컬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저희 안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 여러 곡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싹이 돋아나는 4월처럼 기분 좋은 따뜻함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자`라는 에이프릴의 의미처럼 푸른 숲을 배경으로 한 에이프릴의 ‘청정돌’다운 면모가 유감없이 발산됐다. 더불어 100% 순도를 자랑하는 순수함이 돋보였다.

에이프릴은 “3-4월은 봄의 계절이다.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꽃을 볼 기회가 없었다. 최근 촬영을 하면서 학교를 갔었는데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우리가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기분 좋은 따뜻함을 노래하는 사랑스러운 소녀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에이프릴은 지난 2014년 5월 ‘프로젝트 카라 : 더 비기닝’을 통해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에이프릴은 “데뷔 8개월이라 아직은 카메라 보는 것도 어색하고, 연예인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며 “에이프릴을 보면 미소가 번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항상 에너지 넘치고 웃음이 나는 `청정돌`이 될 것이다. 맑고 순수하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청정돌’다운 포부를 밝혔다.

또한 타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에이프릴은 “러블리즈, 트와이스 선배님과 무대에 같이 선다는 것이 좋다. 저희가 어려서 상큼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콘셉트가 확실히 있기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에이프릴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대단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나와서 같이 활동하는 것도 기쁘지만, 1위 후보에 오르고 싶다. 1위를 한다면 정말 팅커벨이 되어 팬들을 찾아갈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각자의 매력에 대해 진솔은 “속눈썹이 길다. 샤프심도 올라 간다”, 예나는 “체육을 잘 한다”, 채원은 “‘젤리’라는 곡에서 랩을 했다”, 현주는 “옆모습이 예쁘다”, 나은은 “손이 예쁘다”고 자랑했다.

‘청정돌’ 에이프릴은 데뷔 때부터 뚜렷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었던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다른 그룹들과 차별화된 에이프릴만의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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