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차관, 여행주간 맞아 국내 관광지 방문

입력 2016-05-02 11:58   수정 2016-05-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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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봄·가을에 신규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여행주간`을 시행하고 있다.

문체부 장차관은 이번 봄 여행주간(5. 1.∼14.)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국내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난다. 김종덕 장관은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제주와 부산 일대를, 정관주 제1차관은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 일대를, 김종 제2차관은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의 주요 관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제주 플레이케이팝(PLAY KPOP) 박물관을 방문한다. 김 장관은 이곳에서 문화콘텐츠와 뉴미디어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관광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한류관광의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을 찾아본다. 또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T)과 관광의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해파랑길에서 걷기여행을 한다. 부산과 울산, 경북, 강원 등 4개 광역 시도와 19개 시·군·구를 가로지르는 해파랑길은 총 50곳, 770km로 구성돼 있다. 김 장관은 해파랑길이 시작되는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해파랑길 이음단과 함께 부산 1코스를 걸으며 관광 콘텐츠로서의 걷기여행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해본다.

이 외에도 제주공항의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숙박업계와 지역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관주 제1차관은 경기도 양평 일대의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체험프로그램 등을 즐길 예정이다. 김종 제2차관은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인 정강원과 드라마 `사임당`의 촬영지인 강릉 선교장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개최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미리 경험해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4개 부처 25명의 장차관이 솔선수범해 여행주간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문체부는 임시공휴일(5. 6.) 지정을 계기로 기획재정부와 인사혁신처 등 정부부처와 경제단체들이 여행주간에 국내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기업 근로자들의 여행주간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등 여행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덕 장관은 "여행주간에 직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고, 여행주간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각 지역에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여행주간에 대한민국 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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