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우현 vs 서효림-오현경, 철저히 양극화된 ‘공家네’의 외모

입력 2016-05-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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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가 도무지 중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공家네’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5월 14일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첫 방송 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는 여주인공 공심(민아) 가족을 관통하는 특이한 키워드가 있다. 말 그대로 아빠 공혁(우현)과 엄마 주재분(오현경)의 좋은 유전자가 첫째 공미(서효림)에게 모조리 쏠린, ‘몰빵 유전자’다.

공심에게 때때로 눈물을 선사하는 애증의 몰빵 유전자는 공家네 가족사진에서도 확연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이좋게 부모님의 얼굴을 반반씩 닮으면 서글플 일 없이 공평하고 좋으련만, 재분과 공혁의 외모 유전자가 각각 공미와 공심에게 정확히 몰빵 되어버렸기 때문. 덕분에 사진을 반으로 나눴을 때, 왼쪽과 오른쪽의 분위기가 완전히 양극화된 가족사진이 탄생하게 됐다고.

하지만 엄마 아빠의 아쉬운 점만 몽땅 물려받은 줄 알았던 공심은 아빠 공혁의 특급 유전자인 아름다운 마음씨를 물려받았다는 작은 반전(?)이 숨어있다. 이는 몰빵 유전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미녀 공심이’ 제작진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기도.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공심에게 언제나 서러움과 눈물을 가져다줬던 몰빵 유전자는 역설적이게도 그녀에게 행복의 씨앗을 물어다주게 된다”고 귀띔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몰빵 유전자의 대가, ‘공家네’의 이야기가 담길 ‘미녀 공심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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