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탐지기 거부` 이창명 호소한 과호흡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짓말탐지기 거부` 이창명 관련 영등포경찰서는 2일 "이창명이 과호흡증과 공황장애를 이유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했다"면서 "늦어도 5월 둘째주까지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짓말탐지기 거부` 이창명이 앓고 있는 과호흡 증후군은 호흡 중에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돼 혈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정상 범위 미만으로 낮아지는 질환이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본인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이창명 씨가 거부했다. 법원에 가면 거부한 것 자체도 본인에게 불리할 수 있다"면서 "이런 사례를 악용할 수 있어 유명인사인 만큼 꼭 단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명은 지난 20일 오후 11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신호기를 충돌하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창명은 교통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여 경찰에 출석해 "술을 못 마신다"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됐다.
이창명이 MC를 맡고 있는 KBS2 `출발 드림팀2`은 29일 종영한다. 이창명을 대신해 조우종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로 나선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