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사과' 옥시, 앞뒤 다른 언행…누리꾼 분노 "뻔뻔함의 극치인 듯"

입력 2016-05-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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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가 사망 사건 발생 5년 만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2일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인 아타 샤프달 대표는 "옥시 제품 사용 후 1, 2등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들의 피해 보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면책용 입장 발표",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반응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들이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전부터 계속된 해당 기업의 면피용 움직임 포착 때문이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JTBC `썰전`에서 "옥시 제품 소비자들이 피해 사례를 게시판에 올리며 해명을 요청했지만 해당사에서 글을 모두 삭제했다"며 "미국이라면 징역 10년 이상을 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사법방해죄라는 중죄에 대한 죄목이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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