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첫방은 시작에 불과…오늘 제대로 망가진다

입력 2016-05-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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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폭풍 웃음과 공감을 몰고 온 tvN ‘또 오해영’이 2화에는 두배 더 강력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지난 2일 밤 첫 방송된 t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이 대한민국 대표 로코 남녀 에릭, 서현진의 대활약을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첫 방송에서는 도경이 볼 수 있는 미래에 오해영이 등장하며 운명 같은 인연을 시작한 남녀주인공의 모습이 신선한 연출로 그려지며 웃음과 설렘을 자아냈다. 쌍코피가 흐르는 오해영의 미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라 혼란스러운 도경과 그런 도경 앞에 당당히 걸어와 “난 안 죽어요”라며 강렬한 대사를 전한 해영의 첫 만남이 시선을 끈 것.

이날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2%, 최고 2.7 %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사이트에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3일(오늘) 방송되는 2화에서는 로코퀸 서현진이 더욱 처절하게 망가지며 한 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지는 마법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2화 장면에서 서현진은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해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해 사진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속바지에 치마에 끼여 올라가 있는 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자전거를 어깨에 메고 귀가하는 서현진의 모습이 망가질수록 사랑스러운 로코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서현진은 술집에서 술이 취한 듯 발그레 하게 상기된 볼로 리얼한 만취연기를 선보이고 있는가 하면 홀로 집에서 눈을 감고 막춤을 추기도 하는 등 말괄량이 캐릭터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또 오해영’ 이상희PD는 “예고편에 등장해 큰 웃음을 불러 일으켰던 서현진의 막춤 장면이 2화에서 드디어 제대로 공개된다. 서현진의 막춤 연기는 촬영 당시 무반주로 진행됐다. 사방이 조용한 가운데 눈을 감고 느낌 가는 대로 춤을 추는 서현진의 신들린 코믹 연기에 제작진 모두 감탄했다”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2화에서는 또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온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주인공 오해영은 “아름다우신 진짜 이영애랑, 막돼먹은 이영애랑 같은 학교를 다녔다면 이해 되시려나? 학교 때 ‘오해영’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열에 아홉은 날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어요. 질투하면 지는 거다. 난 이런 일로 상처 받지 않는다. 그렇게 세뇌시키면서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텼답니다”라고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더욱 가슴 짠해지는 공감을 전할 예정.

‘또 오해영’ 제작진은 “2회 방송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에릭과 서현진의 짜릿한 동거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첫방보다 두 배 더 강력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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