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 공실 늘어…경기침체 여파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5-03 21:44   수정 2016-05-03 19:34

    <앵커>

    오피스는 물론 상가의 경우도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자 임차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게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고영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일대 상권입니다.

    이곳은 올해 1분기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3.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용산과 충무로 일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빈 상가가 늘면서 공실률이 각각 2.9% 포인트,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이 7.7%, 소형은 3.4%로 중대형이 소형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자 임차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가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는 것입니다.

    투자수익률도 떨어졌습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해 4분기 보다 0.09% 포인트 하락했고 소형 상가는 0.1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홍대와 이태원, 광화문 등 일부 상권을 제외하고는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 c4 20초-31초
    “전반적으로 공실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본차익, 자산가치의 상승률도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수익률은 전분기보다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실 위험과 투자수익률 하락 등에 대비해 적정가격에 분양받거나 낙찰받을 수 있도록 초기 투자전략을 잘 짜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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