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대륙의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3일, 30일 2회에 걸쳐 방송된 중국 천진 위성TV 예능 프로그램 `빙설기적(?雪奇迹)`에 이동욱이 게스트로 출연, 유머러스한 입담과 배려남의 면모로 중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동욱이 출연한 `빙설기적`은 동계 스포츠 리얼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의 스키 훈련과 시합 등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 방송을 통해 배려남의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게스트로 동반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와 신인 배우 김희찬 등 한국 출연진뿐만 아니라 중국 톱스타 종려시(???)와 가수 장양양(???) 등 중국인 출연자들까지도 시종일관 배려했다.
또한, 이동욱은 스키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한 출연자 옷에 눈이 묻어있자 살며시 다가가 털어주거나, 게임 도중 넘어진 출연진을 바로 일으켜주는 모습 등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종려시는 이동욱에게 "신사"라며 배려 있는 그의 모습에 칭찬을 건네기도.
특히, 이동욱은 조세호와 환상의 콤비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먹는 게임에서 반칙을 쓰는 조세호에게 이동욱이 "그러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버럭 하자, 조세호가 장난스럽게 엎드려뻗치는 동작을 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한 것. 이 밖에도 이들은 방송 내내 ‘찰떡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이동욱은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위트 있는 말솜씨, 돋보이는 배려심으로 중국 시청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그간 이동욱은 드라마 `마이걸`,`호텔킹`,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륙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모터쇼, 팬사인회 등 중국 현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활동으로 `한류스타`로 톡톡히 자리매김, 진정한 ‘한류 남신’임을 입증했다.
현재 이동욱은 `내 몸을 지키는 BODY SHOW` 온 스타일 `마이 보디가드`에서 메인 MC로 국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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