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이로준과의 헤어짐 아쉽기만 하다” 애정가득 종영소감

입력 2016-05-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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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일 종영한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이로준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범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범은 “언제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로준’이라는 친구에게 푹 빠져 지냈었는데,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제가 맡았던 모든 캐릭터가 소중하지만, ‘이로준’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었던 제 갈증을 해소시켜준 친구였고, 저의 마음을 꽉 채워준 친구였습니다. 덕분에 함께 한 3개월이 행복했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 있게 이끌어주신 감독님들, 작가님, 선후배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범은 “마지막까지 ‘미세스캅2’를 시청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드라마가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깊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범은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을 통해 ‘김범=이로준’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극중 캐릭터에 완벽히 젖어들며, 다른 악역들과는 차별화 된 악역을 완성시켰다. 특히 흡입력 높은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범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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