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84% "법인세 인상할 때 아냐"

입력 2016-05-09 09:59   수정 2016-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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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법인세 인상론이 제기된 가운데 경제전문가 84%가 법인세 인상을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경제전문가 5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 현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문가의 72%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고용과 투자 확대를 위해 세계적 인하 경쟁에 합류해야 한다는 인하론`도 12%에 달했습니다.

전문가의 16%는 장기적으로 증세는 필수불가결하다며 인상론에 무게를 뒀습니다.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암울한 진단이 주를 이뤘습니다.

전문가들의 77%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2%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답했고, 5년후 연평균 성장률을 묻는 진단에는 2%대 후반과 2%대 초반 응답 비중이 비슷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중국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미국 금리인상, 신흥국 불안 등 9가지 글로벌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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