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간염 항체치료제 중간 결과 발표

입력 2016-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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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세계간이식학회를 통해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인 `GC1102`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GC1102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으로,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기존 혈장 유래 제품보다 안전성과 효능, 편의성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 인정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습니다.

임상 총책임자인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투여 용량을 달리한 두 시험군 모두 28주 동안 B형 간염 재발 건이 없었다"며 "기존 혈장유래에서 유전자재조합 방식 B형 간염 항체치료제 시대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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