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전날까지 SK텔레콤이 940만명, KT가 500만명, LG유플러스가 465만명 등에 달했다.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통사들은 데이터 요금제를 보완하는 각종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매달 소정의 요금을 지불하고 시간, 장소, 콘텐츠에 맞게 데이터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데이터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 대중화로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무선 서비스 이용자 1인당 데이터 소비량이 작년 4월 3495MB에서 올해 3월 4630MB로 32%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께 5세대(5G) 통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데이터 요금제가 이통사들의 주력 요금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