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해외실적 개선에 이틀째 강세

입력 2016-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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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시가총액 4조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면서 이틀째 강세다.

10일 오전 10시0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날보다 3.49% 오른 11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CJ CGV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2.0% 늘어난 3천143억원, 당기순이익은 52.5% 증가한 1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중국과 베트남 CGV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천원으로 올렸다.

CJ CGV의 중국 내 점유율은 2.7%로 상승한 가운데 흥행수익 성장과 개별 사이트 손익개선 효과로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베트남 CGV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2.7%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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