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이 10.9%를 기록해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올해 1월 33만9천 명, 2월에는 22만3천 명으로 두 달 연속 줄었다가 3월엔 다시 30만 명으로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27만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0.3%로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은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실업률은 1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4월 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