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조보아, 진태현과 또 한번 불꽃 으르렁…2차 남매의 난

입력 2016-05-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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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가 진태현과 또 한번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안하무인 금수저’로 열연 중인 조보아가 도도그룹의 후계자에 대한 욕망을 조금씩 드러내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

지난 10일 방송된 드라마 ‘몬스터’ 14회에서는 병원 로비에서 그룹 이미지 광고 촬영 중인 신영(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지는 동시에 신영의 광고 촬영 현장을 유심히 보고 있던 최지혜(이아현 분)의 딸이자 티나인(T-9)의 피해자 예빈이 “도도그룹은 고통 받는 암환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라는 신영의 위선적인 멘트에 달려들어 소리를 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신영은 예빈이 광우가 도입한 화학물질 티나인(T-9)의 피해자임을 깨닫고는 최지혜를 병보석으로 풀어줄 것을 약속하는가 하면, 겉으로는 까칠한 말투로 예빈을 대했지만 속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예빈을 대하며 안하무인했던 이전의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신영은 광우의 티나인 물질에 대해 크게 격분하고는 공격적인 말투로 광우를 쏘아붙이는가 하면, 광우가 그룹의 이름과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다니는 모습에 “오빠 땜에 똥바가지 뒤집어쓰게 생겼는데.”라고 말하며 티나인의 위험성을 얘기하자 “똑바로 좀 살아. 티나인이 암을 유발한다는 데 어떻게 그걸로 제품을 만드냐?”고 말하는 등 광우와의 신경전에서 한 치 물러섬 없는 팽팽한 대립각을 그려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이렇게 진태현과의 불꽃 으르렁을 펼치며 2차 남매의 난을 펼친 조보아와 함께 강지환, 성유리, 진태현 등이 출연하는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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