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나이지리아 원유 생산 차질 우려…국제유가 WTI 2.8%↑

입력 2016-05-11 11:54  



국제 유가가 산유량 감소소식에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2달러(2.8%) 급등한 44.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91달러(4.38%) 오른 45.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은 캐나다 산불과 나이지리아의 원유 시설에 대한 반군의 공격으로 하루 250만배럴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경우 지난 1일 발생한 산불로 원유 생산량이 하루 16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지리아는 반군의 원유 생산시설 공격으로 산유량이 2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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