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224개사 중 32%가 1분기 경영실적이 연초 목표치에 미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 중 27%는 올해 연간 실적도 연초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4%가 2018년 이후로 예상했습니다.
2018년 이후에도 회복이 어렵다고 보는 기업은 18%였습니다.
기업들은 또 앞으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감세 등 세제지원과 자금조달 등 금융지원 확대, 투자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의 경제 위기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들에 있어서 단기경기부양책도 필요하지만 감세 등 세제지원과 금융지원 확대, 투자 관련 규제 완화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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