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고양이와 강아지 '무려 210살?'

입력 2016-05-11 18:26   수정 2016-05-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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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고양이와 강아지는? (사진=SBS 동물농장 캡처)

최고령 고양이와 최장수 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기네스 기록 위원회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맨스필드에 사는 샴고양이 `스쿠터`가 올해 30살이 됐다며 세계 최고령 고양이라고 전했다.

종전 기록은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1989년생 코듀로이로 올해 27살이다.

현재 스쿠터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 음식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는 후문이다.

스쿠터는 1986년 3월 26일생으로 앞으로 8년만 더 살면 역대 최장수 고양이 크림 퍼프(1967~2005)`의 38년 기록을 뛰어 넘게 된다.

한편, 세계 최고령 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남서부 빅토리아주의 한 농장에 살던 매기(30, 양치기 개)가 지난달 18일 숨졌다.

매기는 올해 30살로 인간으로 치면 `210살`에 해당한다. 개의 평균 수명은 8∼15년으로 인간에 비해 7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매기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양들을 몰며 맡은 바 임무를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기의 주인 맥로렌은 "막내아들 리암이 4살 때부터 매기를 키워왔다"며 "둘도 없는 친구였다. 매기는 우리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 언제나 성실하고 사랑스러우며 충성도 높은 개였다"고 명복을 빌었다.

한편,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개는 1910년부터 1938년까지 `29년 간` 살았던 블루이(호주산)로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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