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마켓노트> 활력 떨어진 코스피…반등 기회는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5-13 09:07  

<앵커>
코스피 시장이 5월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주도주, 상승동력, 매수 주체, 방향성까지 잃어버린 4무 장세가 나타났다는 평가입니다.

그나마 개별 종목을 이끌어오던 실적이 남아있는 모멘텀입니다.

실적 시즌도 다음주엔 마무리되기 때문에 2분기 기대감을 이어갈 업종을 선별해 접근해야할 시점입니다.

우선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시장과 연동해서 움직이는 증권주 주가는 내리막입니다.

이달들어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5월의 9조8천억원과 비교해 대폭 줄었습니다.

여기에 시장금리 하락이 크지 않다보니 증권사들의 채권 평가이익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졌습니다.

거래대금 감소, 채권평가 이익 둔화, 여기에 합병을 앞둔 일부 증권사들은 합병 비율이 확정되기 전까지 주가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다른 업종들은 어떨까요?

이번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업종들 가운데 80% 정도는 시장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이 대표적이고, 디스플레이나 관련 부품, 유틸리티, 금융업종도 양호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미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이 시장 예상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적을 냈고, 우리은행,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형주, 경기민감주 강세 현상이 주춤한 가운데 시장이 단기간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중국 투자, 내수 소비 업종 중심의 쉬어가는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마켓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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