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美 4대 이통사와 모바일 인증서비스 본격 시작

입력 2016-05-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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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대표 최병우)의 미국 현지법인이 이동통신사 중심의 `TCPA(Telephone Consumer Protection Act) 모바일 인증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본격적인 인증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규제로 고객 동의 없는 마케팅 목적의 자동전화나 SMS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잦은 번호이동 등으로 정확하지 않은 고객 정보를 가진 많은 기업들이 잘못된 데이터로 소비자에게 자동전화나 SMS를 보내는 경우 적게는 5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5천 만 달러까지 벌금을 부과 받고 있어 기업용 사용자 인증 솔루션 시장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다날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고객 정보를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등과 매치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 정보를 확인하는 인증 서비스며, 사용자 소유 여부 뿐 아니라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 등 세부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미국의 4대 이동통신사들과 모두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날 미국법인의 CEO 짐 그린웰(Jimm Greenwell)은 "이동통신사의 사용자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를 가장 정확하게 매치할 수 있는 데이타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날만의 강력한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한 결과, 최근 고객사 한 곳의 부정거래가 0%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날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2월 세계이동통신사협회(GSMA)와 제휴를 맺고 이동통신사가 가진 사용자의 가입기간, 위치정보, 단말기정보, SIM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전자상거래의 부정거래를 방지하는 모바일ID 사업을 현지 유력 업체들과의 협력 하에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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