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닛산 사장 고발...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5-16 10:43   수정 2016-05-16 18:54


닛산이 한국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경유차량 캐시카이가 연비를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경유차 20개 차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닛산이 경유차량인 `캐시카이` 배출가스 양을 불법으로 조작하는 임의 설정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차량의 연료배출 저감장치가 작동되면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배출가스 조작은 연비 조작과 작결됩니다.

캐시카이 차량을 실험 결과 실내외 모두 배출가스 재순환장치가 작동 중단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배출가스 재순환장치는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시켜 연소 온도를 낮춤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로, 환경부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캐시카이 차량에는 판매정지명령을, 이미 판매된 814대에는 모두 리콜명령을 각각 내릴 계획입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에 대해서는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위반과 제작차 인증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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