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in] 향기를 바꾸면 집안 분위기가 바뀐다

입력 2016-05-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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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집 분위도 싹 바꾸고 싶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인테리어를 바꿔가면서 살고싶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 한 것이 사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더라도, 작은 소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집안 향기를 바꾸면 왠지 모르게 원래 우리집이 아닌 다른 곳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후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디퓨저다. 은은한 향기는 물론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되는 디퓨저는 룸 스프레이처럼 찰나의 강렬함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깊고 은은한 향을 내는 매력적인 소품이다.
은은한 향기로 집안을 가득 채우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디퓨저들을 이번 [Trend in]에서 다뤄봤다.
▲ 브랜드별

브릴리브 골드 디퓨저, 무화과와 레드로즈, 샌드우드향 머스크향과 함께 릴렉스를 돕는 천연 라벤더 향이 함유돼 있어 첫향과 끝향이 다른 느낌이 난다. 향이 금세 퍼지면서 집안 전체에 은은하게 번진다.

딥티크 아워 글라스 디퓨저, 모래시계 모양으로 향수가 방울로 떨어지면서 향기를 퍼트린다. 무화과 나무에서 추출한 향이 함유돼 싱그러운 과일향과 우디향이 난다. 보통 디퓨저와 달리 우드스틱을 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 향이 섞일 염려가 없다. 화장실에 둬도 전혀 부담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조말론런던 썬트 써라운드 디퓨저, 향이 굉장히 강한편이다. 집안 전체의 향기를 이 한 개로 다 바꿀 수 있을 정도. 7~8개 정도의 우드스틱이 좋다고 했지만, 기자는 향이 너무 강해 3개정도만 꼽고 사용했다. 빨리 집안의 향기를 바꾸고 싶을 때 제격일 듯. 바질 앤 만다린 향이 함유돼 있다.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비앙코떼 프래그런스 디퓨저, 로즈, 사과, 은방울꽃, 머스크, 시더 향이 함유돼 있다. 처음엔 시크하면서도 시원한 향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콤한 향이 집안을 덮는다.

더샘 어반 딜라이트 디퓨저 블라썸, 향이 굉장히 달달한 편이다. 첫향과 끝향이 변함없이 달달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아할 향이다. 향이 세지 않아서 은은하게 방의 향기를 바꿔준다.

랩코스 디퓨저, 향이 굉장히 프레시하며, 바람이 나를 감싸주는 느낌이 든다. 아로마 향이 함유 돼있어 침실에 두면 자면서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투명한 글라스에 블랙우드스틱이 시크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안성맞춤이다.

샤보 카넬 오랑쥐 디퓨저, 엄청난 대용량을 자랑한다. 디퓨저 자체가 뚜껑이 없기 때문에 보통 빨리 날아가는 편임을 가만해도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시나몬 스파이스를 곁들인 오렌지의 향이 나는데, 향이 살짝 진한 편이다. 이 하나로도 집안의 향기를 모두 바꿀 수 있다.

니콜라이 머스크 블랑 디퓨저, 머스크와 카네이션, 아이리스, 화이트 제랴늄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처음엔 모던한 향기지만 끝향은 달달해 집안 분위기 전체가 달달하게 변한다. 처음엔 부드럽다고 생각되지만 향이 퍼지고 난 뒤에는 카리스마있게 느껴지는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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