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장··600여개 브랜드 선보여

입력 2016-05-18 14:50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명동점을 개장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3,884㎡(4,200여평) 규모로 들어선 명동점은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을 비롯해 6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신규 면세사업자 중 가장 화려한 명품 브랜드를 완성했다고 강조한 명동점은 고급 시계로는 오데마피게,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오메가 등이 70여개가 입점했고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앤아펠 등 4대 명품 쥬얼리 브랜드 매장은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화장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200개 이상이 입점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국내 최대 K뷰티존, 장인들이 직접 만든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샵,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캐릭터샵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마련됐다.

면세점 매장인 10층 실내에는 2개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이 설치됐다.

벨기에 출신 현대미술가 카스텐 횔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2005년작)`이다.

그 외 11층 매장과 이어지는 스카이파크에도 조각가 김승환의 `유기체`와 조각가 존 배의 `기억의 강` 등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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