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자전거 데이트 포착 ‘달달’

입력 2016-05-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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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문채원의 다정한 자전거 데이트가 공개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토리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기적처럼 눈부신 사랑을 하고 있는 블랙스완 커플의 운명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김스완(문채원 분)은 어린 시절 묻어뒀던 기억의 봉인을 해제하고야 말았다. 백은도(전국환 분)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거꾸로 자신의 진짜 부모를 죽인 뒤 그 이름을 빼앗은 원수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너무도 충격적인 과거 기억에 김스완은 절규하며 괴로워했다. 차지원은 그런 김스완 곁에서, 백은도를 향한 진짜 복수를 다짐했다.

블랙 스완 커플의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 부딪혀야 할 또 다른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상황. 이에 5월 18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19회 본방송을 앞두고 블랙스완 커플의 행복하고도 다정한 한 때를 공개하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창한 봄 햇살 아래 알콩달콩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블랙 스완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지원은 김스완을 자신의 뒷자리에 태운 뒤 밝은 미소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김스완 역시 얼굴 가득 해맑은 미소를 띤 채, 차지원의 허리를 꽉 끌어 안고 있는 모습.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블랙스완 커플의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차지원이 망고주스 가방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두 사람이 태국에서 만났을 때, 김스완은 망고주스를 만들어 파는 쓰레기소녀였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만큼, 두 사람이 과거 추억을 되짚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단, 홀로 앉아 있는 김스완의 표정이 어두운 점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토록 차지원과 다정한 상황에서도 김스완이 걱정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행복해 보여서 더욱 불안한 블랙스완 커플이 어떻게 가짜 백은도와 맞설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종영을 2회 남긴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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