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논란, "몇번 만났지만 여자친구 아니다" 성폭행 신고 취소 번복 왜?

입력 2016-05-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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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논란,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이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상무 논란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쯤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에 성폭행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유상무는 현장에서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로 성관계를 하려 했지만 거부해 하지 않았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두사람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
A씨는 신고 5시간 반 뒤인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가, 또 다시 신고 취소를 취소하겠다고 경찰에 밝혔다.
특히 A씨는 유상무와 아는 사이이고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정황 파악에 나섰다. 또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는데, 유상무와 A씨가 모텔에 입장 할 때 강제력 행사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단계로 A씨가 신고한 경위와 신고를 취소한 경위를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 씨의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을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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