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두타면세점 개장…국내 최초 심야면세점

입력 2016-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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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운영하는 동대문 `두타면세점`이 20일 개장했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천825㎡(약 5천90평) 규모로, 이번 `프리오픈`에는 7개층에서 5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에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층에 따라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캐릭터는 부엉이다.



면세점은 머리글자에 `D`를 붙여 별도로 D1∼D9층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D3층의 `태양의 후예관`에는 드라마 속 세트장을 구현했다.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테마 포토존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소품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D4층의 `한국문화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한복 및 전통 공예품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열지 않는 2개층을 비롯한 일부 매장은 8월까지 차례로 개점해 하반기에 `그랜드 오픈`을 할 것이라고 두산은 설명했다.

명품시계와 주얼리 매장이 입점하는 D2층은 7월에 문을 연다. 쇼파드,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제니스, 보메메르시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D5층은 8월부터 영업할 예정이다.

D10층의 고층 전망 라운지는 시내면세점 중 최대 면적과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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