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개봉 10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르다

입력 2016-05-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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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입소문 열풍 속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공식 개봉 10일, 전야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치밀하면서도 파워풀한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전개, 곽도원부터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아역 배우 김환희까지 강렬한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곡성’이 5월 21일 하루 동안 56만7202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 405만3865명을 동원하며 공식 개봉 10일, 전야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년 5월 23일 개봉, 최종 496만6571명)를 훌쩍 뛰어 넘으며 역대 5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의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끈다. 또한 천만 영화인 ‘변호인’(최종 1137만4610)의 개봉 11일째 돌파와 같은 흥행 속도이자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1206명)의 개봉 12일째,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2만3408명)의 개봉 16일째 400만 돌파 기록보다 더 빠른 것으로 ‘곡성’의 흥행 위력을 보여준다.

‘곡성’은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하루 동안 56만명을 동원, ‘계춘할망’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개봉 신작들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 ‘황해’와 달리 ‘곡성’은 20, 30대는 물론 1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독보적인 흥행 파워로 5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곡성’은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프리미어 스크리닝 이후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가 쏟아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영화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곡성’은 국내외 끝없는 호평과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69회 칸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곡성’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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