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미도입 공공기관 임원, 성과급 절반 넘게 깎인다

입력 2016-05-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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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한 내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마치지 않는 공공기관의 경영진에 대해 내년도 성과급을 절반 이상 깎기로 했습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는 성과연봉제 미이행 시 기관장 등 임원에 대해 2017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감액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워졌습니다.

성과급 감액 비율은 전체의 50% 이상이며, 성과연봉제 이행여부는 기관장 평가 등에 반영됩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적용 대상 12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49.1%인 59개 기관에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거나 이사회 의결을 마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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