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G7 재무장관 회의 결과, '위안화 환투기' 막히나

입력 2016-05-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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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G7 재무장관 회의 결과, `위안화 환투기` 막히나

    Q > G7, 환율전쟁 대비책 가장 심도있게 다뤄
    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환율 관련 문제를 가장 심도있게 다루었으며, 인위적인 자국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인상적인 것은 미국의 환율전쟁에 대해 주도적으로 나선 것이었으며, 유럽과 일본은 추가적인 금융완화책에 제동이 걸려 관망기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환투기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Q > 위안화 평가절하, 올해 들어 자주 고시
    올해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주 고시하고 있으며 경기둔화와 맞물려 위안화 평가절하 추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었다. 이로 인해 90년대 초 유럽통화 위기의 주범이었던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헤지펀드들이 위안화 환투기를 진행했지만 실패하였다.

    Q > 中 지난 해 11월 SDR 편입, 올해 10월 발효
    위안화은 지난 해 11월 SDR에 편입되었으며 올해 10월부터 발효된다. 준비통화를 사용할 시 위안화 절상은 불가피한 문제이며, 이는 중국의 수출과 경기둔화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10월 위안화가 발효되기 전까지 선제적인 완충장치가 필요하며,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예상되어온 문제이다. 위안화 환투기 문제를 부각시켜 우려를 증대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Q > 예고 · 기대된 곳 투기성공 가능성 낮아
    소로스와 헤지펀드의 투자원금 규모가 2010년 이후부터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에 투기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한 레버리지 규제인 `볼커 룰`의 주도력도 약화된 상태이며,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되었다. 신흥국의 위기 여부를 나타내는 골드스타인 지표로 볼 때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은 희박하다.

    Q > 위안화 환투기,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
    중국 금융사의 글로벌 비중은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며 기관의 레버리지 비율도 낮다. 때문에 `마진 콜`과 `디레버리지` 발생여건이 미충족 되어 있어 중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만약 중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시 발산형 보다 수렴형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Q > 中 1분기 경제성장률 6.7%, 지난 해 6.9%
    현재 중국경제가 발전단계인 것을 감안한다면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또한 중국은 계획경제이기 때문에 중국정부의 정책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측기관의 중국전망에 따라가는 것은 옳지 않다.

    Q > 中 정부, 검토해온 토빈세 도입 추진
    토빈세는 투기자금 공격에 시달렸던 국가에서 주로 도입하는 것이며, 단기투기자금 유출방지 및 금융시장 안정화가 목적이다. 중국정부는 그동안 검토해온 토빈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외인 비중이 낮아 토빈세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적다.

    Q > 위안화 환투기, 韓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내 주가와 환율은 중국에 천수답 구조를 띄고 있으며, 원/위안화의 동조계수도 0.8로 추정된다. 때문에 투자자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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