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日 소비세 인상 시기 전망 엇갈려

입력 2016-05-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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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 외신캐스터
日 소비세 인상 시기 전망 엇갈려
당초 내년 4월로 예정했던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현행 8%에서 10% 수준으로 소비세율을 인상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제 시장은 소비세율 인상 연기 발표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이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아베 총리는 2008년 발생했던 리먼브라더스 사태나 대규모 지진이 없는 한 이라는 조건을 달면서 이러한 상황이 없는 한 예정대로 소비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현재 일본이 이러한 상황에 해당하는지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야 한다면서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있자 도쿄신문은 현지시간 19일, 아베 총리가 내년 4월 에정된 소비세 인상 계획을 연기하기로 굳혔다면서 예정대로 증세를 추진할 경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소비세 인상 연기 발표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이냐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라시아그룹과 크레딧스위스는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놨는데요, 유라시아 그룹은 이달 내, 크레딧스위스는 빨라야 7월 참의원 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라시아그룹은 아베 총리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재정 지출 확대를 촉구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점이 내년 4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 연기 의사를 밝히기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구요.
반면 크레딧스위스는 소비세 인상 시기 발표가 빨라야 7월 이후가 될거라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고 또 각국 정부가 공조를 펼치기 어려운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이보다 더 보수적으로 2분기 GDP 결과를 보고 난 후에 연기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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